Trip to Korea as a Korean – Conversation with Korean Jream

What kind of observations can a Korean person make while traveling to Korea after a long time? Here is a fun Korean conversation for your listening practice with our good friend Jaerim from the channel Korean Jream. If you enjoyed this conversation, go subscribe to her channel and follow her on Instagram. She offers great Korean lessons! 

 

Full transcript of the conversation

현우: 안녕하세요.

재림: 안녕하세요. 

현우: 재림 선생님 안녕하세요.

재림: 안녕하세요. 현우 선생님.

현우: 오늘 공식적으로 세 번째 만나는 건데요. 계속 우리가 영어로 콘텐츠를 만들다가 오늘은 처음으로 한국어로 만들고 있어요. 지금 한국에 여행을 오신 거잖아요.

재림: 그렇죠. 저는 미국에 살고 있고 

현우: 미국에 사신 지는 얼마나 되셨죠?

재림: 제가 2008년부터 유학 가서 일하고 결혼해서 살고 있으니까 지금 14년 됐죠.

현우: 사실은 14년 미국에 사신 시간보다 그 전에 한국에 사신 시간이 훨씬 길지만 그래도 최근에 미국에 살고 있으니까 한국에 오면 집에 온 기분 반, 여행 온 기분 반 들 것 같은데요.

재림: 맞아요. 처음에 유학 갔을 때는 한국에 오면 100% 집에 온 기분이었는데 이제는 한국이 마냥 집 같지도 않고, 좀 있다가 보면 미국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근데 옛날에는 절대 그런 생각이 안 들었었거든요.

현우: 그렇죠. 그럴 것 같아요. 근데, 그러면 한국에 오랜만에 1년에 한 번이나 두 번 오시면 여행자로 오는 거잖아요. 여행하는 사람.

재림: 맞아요. 

현우: 한국에 여행하러 왔을 때, 원래 한국에 살았을 때와 뭔가 다르게 보이는 것들이 있겠어요.

재림: 네, 요즘에 최근에 가장 생각을 하는 건 커피숍이 아침에 문을 안 열어요. 제가 커피 중독이거든요. 만약에 아침에 커피를 안 마시면 하루 종일 병든 닭이에요. 진짜 막 집중도 안 되고 계속 계속 비실비실한 상태로 하루를…

현우: 커피를 마시면 바로 좋아져요? 바로 뭔가 두뇌가 더 빨리 돌아가고… 

재림: 네. 

현우: 저랑 똑같으시네요.

재림: 그리고 기분도 좋아져요.

현우: 저는 원래 기분이 항상 좋기 때문에… 농담이고요. 저도 마찬가지로 기분이 더 좋아지고 좀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있어요. 그런데 방금 말씀하셨던 게 커피숍이 아침에 문을 안 여는 곳이 많아요.

재림: 진짜 많아요.

현우: 최근에 그러면 가고 싶었는데, 몇 시에 열던가요?

재림: 제가 있는 호텔 바로 앞에 굉장히 유명한 커피숍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아침 8시에 내려갔거든요. 근데 보니까 10시에 열더라고요. 근데 사실 10시는 양반이에요. 11시, 12시에 여는 커피숍들이 있어 가지고.

현우: 그렇죠. 프랜차이즈 커피숍들은… 스타벅스나, 또 뭐 있죠? 이디아나, 아니면 메가 커피 컴포즈 커피, 이런 곳들은 그래도 좀 일찍 열어요. 근데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유명한, 어떤 개인이 하는 커피숍들을 많이 찾아가는데 그런 곳들이 일찍 안 열죠.

재림: 맞아요. 그런데 또 커피숍을 막 밤에 12시까지 해요. 그게 제 남편이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너무 신기했대요. 저녁을 먹고 사람들이 밤 8시에 커피숍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게 너무 신기했다고 하더라고요.

현우: 그리고 한국에 있는 카페들은 또, 커피를 저녁에 마시면 잠을 못 자는 사람들도 있어서 커피 말고 다른 음료들도 많이 파니까.

재림: 맞아요.

현우: 팥빙수를 파는 곳도 있고, 아니면 차나 주스 같은 것도 파는데, 그런 것도 좋은 것 같고요. 좋아요. 커피숍이 좀 늦게 문을 연다.

재림: 알고 계세요, 여러분. 절대 안 열어요.

현우: 또 어떤 게 있을까요?

재림: 그리고 그거랑 비슷한데 제 남편이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한국에서는 원래 식사한 다음에 카페에 가는 게 문화냐고 묻더라고요. 저는 한 번도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생각해 보니까 항상 밥 먹고 나면, 카페에 가서 앉아서 거기에서 디저트를 먹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현우: 맞아요. 

재림: 생각해 보면 레스토랑이나 식당에 디저트가 포함이 안 돼 있잖아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 음식, 매운 음식 아니면 마늘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고 나면 커피나 단 게 당기더라고요.

현우: 그럴 수 있죠. 그렇게 이제 한국 음식 때문에, 한국 음식이 좀 맵거나 짜거나 하기 때문에, 다른 무언가를 또 마시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있고 또 한국 식당들은 오래 있으면 별로 안 좋아해요.

재림: 아, 맞아요.

현우: 그래서 빨리 나와야 되니까 식당에서 길게 대화를 하기보다 빨리 밥 먹고 나오는 곳들이 많죠.

재림: 그러네요.

현우: 그래서 이제 아직 주문하고 음식 나오고 다 먹었으면 한 45분, 40분 밖에 안 걸리는데 그러면 아직 대화가 안 끝났잖아요. 그래서 커피숍에 가서 또 커피를 사서 갈 때도 있고. 또 그것도 있어요. 보통 친구들끼리 가면, 이제 한국에서는 각각 돈을 내는 거, 이제 많이 흔하지만, 그래도 그중에 한 명이 나이가 많거나 직장에서 상사거나 그러면 이 사람이 밥을 사잖아요? 그러면 다른 사람이 커피를 사는…

재림: 맞아요. 그래서 제가 아까 커피를 사려고 했는데 선생님이 다 사셨어요.

현우: 제가 두 번 다 샀어요. 여행 중이시니까. 그런 게 있죠. 또 다른 재밌는 거 있나요? 한국에 여행 왔을 때 이번에 특히 보였던 거?

재림: 제가 이번에 왔을 때는 사실, 저는 외국에 사니까 한국 휴대전화 번호가 없잖아요. 근데 식당 예약을 하고 싶어도, 예를 들어 어떤 어플을 사용해서 예약을 하려고 하면 외국 웹사이트는 그냥 예약은 할 수 있거든요. 근데 만약에 사람이 꽉 차서 알림을 받고 싶다. 그러면 그때 회원가입을 해야 해요. 근데 한국은 예약을 하려고 해도 회원 가입을 해야 되고, 가입을 하려면 내 명의의 핸드폰이 있어야 되더라고요. 그래서 아무것도 못해요, 제가 지금.

현우: 그러면 어떻게 하세요? 그냥 가서 기다리세요?

재림: 가족들한테 부탁해요. 그래서 저희 엄마 핸드폰에 어플을 깔아 놓고 엄마 핸드폰을 통해서 엄마한테 부탁해서 예약을 하고…

현우: 한국 사람인데도 그런 게 불편할 때가 있네요. 사실 진짜 많이 다른 나라에서 외국분들이 오셨을 때도 할 수 있는 게 많아졌는데 일단 모든 서비스가 한국 사람들 위주로 또는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 위주로 먼저 만들어지니까 그런 게 잘 안 될 때가 많죠. 사실 카카오톡을 거의 전 국민이 쓰잖아요. 그래서 저는 분명히 어떤 웹사이트에 가입을 했는데 문자가 올 줄 알았는데 카카오톡으로 먼저 올 때도 많고. 카카오톡을 선택하지도 않았는데 왜 이쪽으로 오지? 만약에 안 쓰는 사람이면 어떡하려고? 그런 거 많이 봤어요.

재림: 택시도 요즘은 다 카카오톡으로 택시를 잡으니까 빈차가 안 지나가요. 다 예약 불이 켜져 있고. 그냥… 근데 그 카카오 택시도 한국 핸드폰이 없으면 안 되거든요, 가입이. 그래서 저희가 진짜 너무 추운데 밤에 택시를 못 잡았었어요.

현우: 계속 길가에 서서 손 흔들고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만약에 한국에 와서 택시를 편하게 타려면 카카오톡을 깔아서 와야 되네요.

재림: 카카오톡은 깔려 있잖아요, 제 폰에. 근데 카카오 택시 어플을 깔아서 그걸로 쓰려고 하면 일단 먼저 핸드폰 번호가 있어야 되고 그다음에 카드를 등록을 해야 되는데, 해외 신용카드가 안 돼요.

현우: 아 그런데 그거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 게, 저는 그 카드 등록은 해놨지만 이거 말고 ‘현장에서 내겠다’라는 옵션을 본 적이 있거든요.

재림: 네, 근데 그 옵션이 카드를 등록한 다음에 할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카드 등록 자체가 안 되니까 결국에는 제 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나 지금 어딘데 어디로 택시 좀 보내 줘’ 이렇게 해 가지고 탔거든요.

현우: 그건 편해요. 저도 외국 친구들이 저희 집에 놀러 오거나 아니면 어디 왔을 때 택시 불러준 적 있거든요. 그런 건 괜찮은 것 같은데… 그렇네요. 여행자가 택시를 타려고 할 때 그런 건 좀 불편할 수 있어요. 그리고 또 재밌는 거 뭐… 혹시 좋은 점 있나요?

재림: 좋은 점은… 제가 미국에 살면서 한국이 제일 그리운 것 중에 하나는 제철 음식이에요. 한국 과일이 진짜 맛있어요. 그 이유는 다 익은 다음에 따는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미국은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 오는 과일이 더 많아요.

현우: 미국은 근데 워낙 커서…

재림: 너무 커서…

현우: 땅이 너무 커서, 이곳에 살고 있으면 이쪽에 있는 것들을 당연히 가져와야 되잖아요. 근데 한국은 그래도 미국에 비하면 작으니까 다 거의 전국적으로 같은 시기에 같은 과일을 먹죠.

재림: 그리고 다 익은 다음에 딸 수가 있는데, 미국은 국내산이라고 해도 대륙을 건너… 저는 동부에 살거든요. 근데 만약에 캘리포니아에서 났다고 하면 이거는 다른 나라에서 난 거나 다름이 없는 거리잖아요. 그래서 진짜 한국에 오시는 분들한테는 꼭 한국에서는 과일을 먹고 가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너무 맛있어요.

현우: 맛있어요. 한국에만 있는 또 한국 것만은 아니지만 한국에만 있는 과일들이 좀 있어요. 참외 같은 것.

재림: 맞아요. 맞아요.

현우: 그다음에 한국 배, 미국 배랑 또 다르잖아요. 그래서 많이 드셔보시면 좋겠어요. 물론 한국에서 과일 중에 싼 과일은 없어요.

재림: 과일이 비싼 편이에요.

현우: 다른 아시아 국가나 아니면 남미에 비하면 너무 비싸다고 해요. 

재림: 진짜 비싸요. 

현우: 망고 이런 것도 저는 처음에 필리핀 가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거든요.

재림: 얼마해요, 필리핀에서?

현우: 거기는 몇백 원이었는데 한국에서는 그때 제 기억으로는 4천 원 5천 원, 하나에?

재림: 수입 과일이니까.

현우: 수입이 되면서 진짜 비싸진 거죠. 그런 거 많고 수박 같은 것도 싸진 않아요.

재림: 한국 수박 진짜 비싸요. 

현우: 제 고향에 이제 광주에 굉장히 유명한 수박… 혹시 무등산 수박 들어보셨나요?

재림: 알아요. 네.

현우: 그거 하나에 30만 원씩 하거든요.

재림: 금으로 만들었나요? 

현우: 모르겠어요. 저도 그냥 한 번 어디서 누가 줘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산 적은 없고. 근데 그건 아주 심한 케이스고 보통은 2만 원대 정도?

재림: 그렇죠. 적어도 2만 원쯤 하는 거 같아요.

현우: 그것도 비싼 편이에요.

재림: 그 30만 원짜리 수박은 맛이 다른가요?

현우: 제가 봤을 때는 똑같았어요. 근데 모양도 다르고, 선물용으로 많이 사는 것 같아요. 나중에 혹시 광주에 가시게 되면 백화점 이런 데에 팔거든요. 무등산 수박.

재림: 30만 원짜리는… 차마…

현우: 저는 처음에 보고 30000인 줄 알았어요.

재림: 그렇죠, 3만 원.

현우: 그런데 0이 하나 더 있어요. 한 세 번 세 봤어요. 일십백천만. 10만. 30만 원이더라고요. 한국에 이번에 여행 오셔서 지금 한 열흘 남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재미있게 또 열심히 여행하시다가 가시고. 

재림: 네, 감사합니다.

현우: 다음에는 또 미국에서 만날 수도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재림: 선생님 미국에 오시면, 동부에 오시면, 저 언제든지 나갈 수 있고, 저희 집에도 초대할게요.

현우: 진짜요? 제가 미국에 가기 전에 선생님이 다시 한국에 오실 확률이 높지만, 조만간 다시 만나는 걸로 하고, 지금 이 영상이 올라가는 시기에 선생님 채널에도 영상이 하나 올라갈 거잖아요.

재림: 맞아요. 

현우: 그 영상도 여러분 같이 봐주세요.

재림: 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현우: 반가웠습니다.

재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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